[내외신문 =조동현 기자] 대표작 [브레이킹 배드][베터 콜 사울]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 밥 오덴커크가 <노바디>의 주인공 ‘허치’ 역을 맡아 차원이 다른 액션을 선보인다.

8년간 미국 인기 코미디 쇼 [SNL]의 작가로 활동하며 에미상 각본상까지 수상했던 밥 오덴커크는 [벤 스틸러 쇼][래리 샌더스 쇼]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각본가 및 배우로 활동, 연기력과 코미디 감각을 다지며 탄탄한 내공을 쌓았다. 이후 2009년 [브레이킹 배드]에서 ‘사울 굿맨’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. 밥 오덴커크는 천재적인 언변과 남다른 친화력을 갖춘 변호사 ‘사울 굿맨’을 매력적으로 그려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,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‘사울 굿맨’을 주인공으로 한 프리퀄 드라마 [베터 콜 사울]까지 탄생시켰다. 이러한 가운데 밥 오덴커크의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<노바디>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. <노바디>는 비범한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가장으로 착하게 살고 있던 ‘허치’가 일상에서 참고 억눌렀던 분노가 폭발하면서 벌어지는 노필터 액션 영화.

<노바디>에서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평범한 가장 ‘허치’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 밥 오덴커크. 그는 반복되는 일상에 찌들다 사소한 계기로 오랫동안 묵힌 분노를 터트리게 되는 ‘허치’의 반전 면모를 완벽하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. 특히 알고 보면 범상치 않은 과거를 가지고 있는 ‘허치’의 거침없는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<매트릭스 2 - 리로디드><캡틴 아메리카: 시빌 워><분노의 질주: 홉스&쇼><존 윅> 시리즈 등에 참여했던 잔뼈 굵은 스턴트 코디네이터 다니엘 베른하르트와 짝이 되어 무려 2년 동안 꾸준하게 훈련을 했다. 드라마 [베터 콜 사울]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때도 주말마다 스턴트 훈련을 이어가며 최고의 액션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. 이러한 노력 끝에 완성된 밥 오덴커크의 화끈한 노필터 액션은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카타르시스와 통쾌한 대리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.

할리우드 스타 밥 오덴커크가 뛰어난 열연과 비범한 액션을 선보일 영화 <노바디>는 오는 4월 7일 개봉한다.